[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에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한화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 김동원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씨는 사고 이틀이 지난 뒤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지난 15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해 아버지 김승연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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