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융합산업 동맹' 출범···삼성·LG 등 참여
'XR 융합산업 동맹' 출범···삼성·LG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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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MR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 중인 모델의 모습. (사진=애플)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착용 중인 모델의 모습. (사진=애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인 확장현실(XR)산업 경쟁력 도모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하는 단어다.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 유관기관들은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XR 융합산업 동맹을 결성했다.

XR산업은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XR사업은 2021년 189억달러 규모에서 2026년 1007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출범식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피앤씨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레티널, 버넥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XR 부품·세트·서비스 기업과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XR 융합산업 동맹을 통해 패널, 센서, 광학 소프트웨어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하나로 결집해 세계 XR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XR기기와 관련 핵심 부품이 수출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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