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4주째 주춤···전세가격은 오름세
[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4주째 주춤···전세가격은 오름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8월말(0.11%)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변동률이 낮아졌다. 다만 6.17 부동산대책과 7.10대책 그리고 8.4공급대책 발표 이후 한달에서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 효과로 인한 하락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분위기다. 상승률이 매매가격 대비 2배가량 높다. 시장에 전세물건이 희귀해진 가운데 3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임차인들의 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6%) 보다 축소된 0.05%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3%, 0.06%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7%, 신도시는 0.04% 올랐다. 

서울은 △노원(0.11%) △송파(0.11%) △강동(0.08%) △강북(0.06%) △구로(0.06%) △금천(0.06%) △도봉(0.06%) △영등포(0.06%) △은평(0.06%) 순으로 올랐다.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매물도 동시에 줄어들며 호가가 쉽게 낮아지지 않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8%) △파주운정(0.06%) △평촌(0.02%) △판교(0.02%) △광교(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6%) △남양주(0.13%) △용인(0.12%) △하남(0.12%) △과천(0.11%) △구리(0.11%) 순으로 올랐다. 반면 광주, 안성 등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몇몇 지역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물건 희소성이 심화된 가운데 서울이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5%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동, 노원 등으로 수요유입이 꾸준했다. 지역별로는△강동(0.28%) △노원(0.24%) △강북(0.16%) △도봉(0.16%) △강남(0.1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3%) △판교(0.10%) △분당(0.07%) △산본(0.07%) △중동(0.06%)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 전세가격은 3기신도시 청약 수요와 5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하남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남(0.21%) △광명(0.18%) △남양주(0.17%) △의왕(0.15%) △용인(0.13%) △고양(0.12%)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고, 매물이 쌓이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다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이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에 연휴 이후에도 상당기간 줄다리기 국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이사철에 전세물건 자체가 희귀해지고 있어 희소성 이슈가 지속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라며 "몇 개 안되는 소수의 전세물건을 두고 임차인들 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 지금의 상승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