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휴장 26일까지 추가 연장···1개월 중단 역대 두 번째
한국마사회, 경마 휴장 26일까지 추가 연장···1개월 중단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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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세·질본 대응태세 등 결과 토대로 추가 연장 검토
한국마사회 장내 코로나19 예방활동.(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장내 코로나19 예방활동.(사진=한국마사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마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역대 두 번째로 1개월 이상 경마를 중단한다.

한국마사회는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해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 등 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993년 7월 개인마주제 전환 준비로 약 한 달 동안 경마가 미시행된 이후 1개월 이상 경마가 중단된 두 번째 사례다.

애초 지난달 23일부터 12일까지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으나, 2주간 추가 연장해 26일까지 경마시행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한국마사회는 운영 중단 기간 감염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매주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전체 사업장과 인근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7일 이후의 추가 휴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정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 태세, 자체 방역태세 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경마 중단 사태로 인한 관련 종사자 및 입점 사업체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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