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UAE·쿠웨이트·카타르行…"해외 수주 지원"
김현미 장관, UAE·쿠웨이트·카타르行…"해외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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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국내기업의 해외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김현미 장관이 수주지원단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단에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수출입은행 등 해외건설 정책금융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공항공사 등 인프라 공기업, 건설 및 인프라 분양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먼저 김 장관은 경유지인 UAE에서 지난 3월 정상외교 후속 조치로 중점프로젝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 기업들과 함께 세부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6위의 원유매장량을 보유한 쿠웨이트에서는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 공공사업부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약 180억달러 규모의 국가철도망·메트로 투자개발 사업의 국내기업의 참여 방안, 정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카타르에서 압둘라 알 타니 카타르 총리 예방, 교통부 장관 면담을 이어간다. 이 자리에서 10억달러 규모의 도하 메트로 그린라인, 80억달러 규모의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사업 등에 국내기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우디 등과의 단교사태로 인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도 고위급 채널을 통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유가상승과 중동국가들의 탈석유화 정책을 활용한 전략적인 진출을 통해 주력시장인 중동에서 다소 침체된 해외건설의 반등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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