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김현미 "신규 택지 발표 때 교통대책도 제시"
[2018 국감] 김현미 "신규 택지 발표 때 교통대책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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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 택지를 발표할 때 교통대책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주택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는 당부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2기 신도시 중에서 교통 여건이 좋지 못한 곳이 있고, 일부에서는 미분양이 남는 등 침체한 곳도 있다"며 "신도시의 부족한 교통 인프라 공급 방안도 나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김 장관은 "연말에 일부 지역의 입지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에는 교통대책을 포함해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해 해당 지역을 희망하는 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2기 신도시도 교통대책을 발표해 그 지역 거주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역 간 균형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교통대책을 병행 발표할 방침을 다시 밝혔다.

김 장관은 "앞으로 신규택지 공급은 그 지역의 교통 인프라 공급도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하겠다"며 "과거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속 전철 사업이 계획됐으나 지난 몇 년간 진전되지 못했고, 광역급행철도(GTX) 사업도 예비타당성이 통과되는 데에만 거의 5년이 걸리기도 하는 등 수도권 지역의 자족시설을 얘기하는 것은 무의미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택지를 발표할 때는 관련된 교통이나 인프라 자족시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발표하는 것으로 정부 내에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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