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최근 30대 여교사가 중학교 3학년 제자와 '사랑'(?)에 빠져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이번엔 서울 시내의 한 여고 담임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더구나, 윤리과목을 맡은 교사다. 이 교사는 학생들의 집단 항의로 뒤늦게 직위해제됐다.
26일 서울시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모 여고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윤리교사 29살 송모 씨는 지난 8월 말 자신의 반 학생 모양을 교무실로 불러 강제로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하는 등 성추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 씨는 분만아니라 학생에게 "밤에 모텔로 가자"는 등의 문자 메시지와 음란한 사진을 여러 차례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을 당해온 학생은 자퇴했고, 최근 같은 반 학생들이 송 씨에게 집단 항의를 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학교 측은 뒤늦게 송 씨를 직위해제했고, 송 씨는 25일자로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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