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는 "스마트해"
아이폰 사용자는 "스마트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 다수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활용에 적극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40대 이상 가입자 중에서도 38%가 매일 앱스토어를 방문하는 등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적응 수준이 기대 이상이라는 지적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달 6일부터 1주일간 아이폰 가입자 1천400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입자의 58%가 매일 앱스토어를 방문했으며, 이들이 가입후 첫 1개월간에 걸쳐 지출한 앱스토어 비용은 결제기준인 미 달러화 기준으로 평균 12.8달러(1만4천700원) 수준이었다.

또 이들은 향후에도 애플리케이션 지출에 매달 평균 6천원 이상인 5.4달러를 지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특히 40대 이상의 경우 첫 1개월 동안 애플리케이션 구매에 17달러를 지출했으며, 향후에도 매달 6.5달러를 지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오히려 젊은 층보다 높은 구매의지를 보였다.

여성 고객들의 경우 거의 매일 앱스토어를 방문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6%에 달했다.

한편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국내 포털에 비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구글 사이트에 의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추후 모바일 포털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이 가시화하고 있다.

아이폰 상에서 구글의 G메일을 사용하는 이들은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에 대한 선호도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은 63.8%에 그친 반면 구글에 대한 선호도는 20.4%로 비사용자들의 선호도인 6.5%보다 크게 높았다.

물론 아이폰 상에서도 가입자 전체를 기준으로 네이버의 선호도가 67%로 가장 높았으며 구글이 16%, 다음은 13%였다.

응답자들은 자신이 아이폰을 개통해 사용함에 따라 주변에서 평균 4명꼴로 관심을 갖고 구매의사를 보였다고 답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