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IB에 특화된 퇴직연금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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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박한식차장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교보증권은 중소기업 IB(Investment Banking)연계 업무에 특화된 증권사입니다. 이에 포커스를 맞춰, 향후 더욱 주목받게될 DC(확정기여형)형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IB영업을 지속해 역량있는 사업자로 입지를 구축할 것입니다"

최근 교보증권 본사에서 만난 기업연금파트 박한식 차장은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종합관리를 통한 퇴직연금 IB관련 파인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5년 12월 퇴직연금시장에 뛰어든 교보증권은 그동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구축을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기업들의 종합적 IB영업분야 및 자산관리 운용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교보증권은 세계적인 펀드평가 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와의 업무 제휴로 펀드선정과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지난 2006년엔 베스트펀드판매사로 선정됐고 그 이후에도 업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박 차장은 "특히, 올해 6월까지의 DC형 수익률은 4.77%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며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펀드운용측면에서도 시장상황에 부합하며 수익률이 높은 상품들로 라인업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지난 연말 이후 DC형과 DB(확정급여형)의 중소기업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기업의 재무적인 니즈(Needs)에 대한 One stop solution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단순히 퇴직연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간과할 수 있는 인사·재무·세무상담 등을 제공하는 종합적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 차장은 "최근 DB형은 사업자 간 수수료인하 및 금리경쟁으로 장기적인 관계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며 "개인의 선택에 의해 자유로이 선정되며, 성과가 나타날시 장기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DC형이 앞으론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박 차장은 "고객관리가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서면 및 집합교육. 현장방문을 통한 1:1 교육, 각종 증권관련 시황 및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가입자교육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과 IFRS연금 재정결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IT투자를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교보증권 퇴직연금 마케팅 전략으로는 IPO(기업공개), 증자, 자금조달 등 중소기업 대상 IB관련 역할 및 현장방문을 통한 1:1교육, 지점 IB전담 인력과 연계한 영업력 강화(월 2회)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박 차장은 "단기적으로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1000억원 달성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DC형 수익률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 고객 만족과 종합적인 사후서비스가 확실한 사업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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