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인기 폭발'…최고 110대1 경쟁률
장기전세주택 '인기 폭발'…최고 110대1 경쟁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서울시내에서 주변 전세 시세의 50~80% 가격으로 최장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이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극도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의 여파가 아닌가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투기가 아닌 주거개념으로 주택을 바라보는 생각들이 늘어난 반증으로도 이해될 수도 있어 보인다.  

서울시 산하 SH 공사는 왕십리 주상복합 등 8개 단지에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160여 가구를 지난 5일부터 닷새 동안 1순위 청약접수 받은 결과 7천530명이 몰려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왕십리 주상복합의 경우 장기전세주택 69가구 공급에 천91명이 청약해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3가구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규모의 서울숲 아이파크에는 천4백여 명이나 몰려 이번 청약에서 최고인 110대 1의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