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현대증권은 대만 반도체업계에 대한 정부지원 소식이 하이닉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PC업체의 DRAM 주문 급감추세의 지속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지원에 따른 대만업체의 수명연장으로 급격한 공급축소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마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감산소식이나 후발업체의 가시적인 합병 또는 생산중단 등과 같은 실질적인 공급축소 액션이 나오기 전까지 하이닉스 주가는 변동성이 극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5000원에서 8000원~1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한편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91%(190원) 내린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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