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암신협은 '희망나눔예금'을 출시해 경제난 심화로 이웃돕기 성금마저 얼어붙은 요즘에 고객이 금융상품에 가입만 하면 불우이웃돕기성금이 자동 적립되는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12월 말까지 판매되며 5.3% 기본금리에 0.1%p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중 가산금리 금액이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적립된다.
또한 남청주신협은 '기초노령연금'을 활용해 재산이 없는 노인들이 신협통장으로 연금을 수령할 경우 해마다 약 4만원 정도의 용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기존에 획일적으로 운영되던 봉사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되도록 했다.
신협 관계자는 "전국 신협임직원들도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현재까지 모두 119명의 이웃에게 4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경북 풍양신협은 관내 37개 경로당을 방문, 유류비와 생필품을 제공했으며 목포신협과 경북오천신협, 포항서부신협은 독거노인을 위해 김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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