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상승했는데···코스피는 2740선 '보합' 마감
반도체 상승했는데···코스피는 2740선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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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나흘만에 반등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p(0.04%) 오른 2747.86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p(0.04%) 오른 2747.86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코스닥의 경우 나흘만에 반등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3p(0.04%) 오른 2747.8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1p(0.71%) 오른 2766.24에 출발했으나 개인의 강한 매도로 장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2억원, 243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15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57억1200만원으로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504억300만원으로 매도 우위로 총 346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73%), 음식료업(3.13%), 기계(2.02%), 건설업(1.76%), 운수창고(1.70%), 화학(1.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1.60%), 금융업(-1.10%), 의약품(-0.96%), 보험(-0.64%), 운수장비(-0.6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1.37%), 한미반도체(5.76%) 등 반도체 업종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외에도 네이버(3.74%), 삼성전기(3.56%), HD현대중공업(2.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스퀘어(-4.43%), 삼성SDI(-3.50%), 하나금융지주(-2.25%), LG화학(-1.82%) 등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2.36%), 기아(-1.36%) 등 자동차 업종이 약세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77곳, 상한종목이 3곳, 하락종목이 296곳, 변동없는 종목은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95p(0.77%) 오른 912.4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12p(0.45%) 오른 909.62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은 나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자람테크놀로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LS머트리얼즈(10.81%)가 두 자릿수의 상승세 속에 엔켐(9.03%), 클래시스(7.93%), 파라다이스(7.67%), 파마리서치(7.04%), 에코프로에이치(6.73%)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5.92%), 이오테크닉스(-5.47%), 에스엠(-5.24%), HLB생명과학(-4.21%), 테크윙(-4.0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월 수출입 데이터 발표에 따라 펀머멘탈 개선 기대 업종에 수금이 유입되며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반면 전기차 판매 부진 영향으로 현대차, 기아를 포함한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024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억4000만달러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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