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이르면 이달 LS네트웍스로 변경될 전망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진행한 제22차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안건이 이달 중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도 승인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는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
앞서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금융위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G&A 사모투자전문회사(PEF)다. 지분 61.71%를 보유중이다. G&A PEF는 2008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드증권' 인수를 위해 조성된 펀드로 당시 LS네트웍스가 1010억원, 복수의 투자자가 2220억원을 출자했다.
이후 몇 차례 매각 시도가 무산되면서 LS네트웍스가 G&A PEF 지분을 사들였고 현재는 98.8%를 보유한 최대출자자가 됐다.
금융위의 대주주 변경이 승인 되면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에 넘어가게 된다.
업계에서는 사명을 LS투자증권을 변경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