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내년 6월까지 연장
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내년 6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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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후 모든 대출에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11월까지 1만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명당 약 132만원의 해약금을 절감한 셈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가계대출 기준 국내 은행의 중도상환해약금 수수료율은 0.5~2.0% 수준으로 통상 대출취급일로부터 3년까지 적용되며 빠르게 갚을수록 상대적으로 높게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모든 대출에 중도상환해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절감한 모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해약금 금액은 약 13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나은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연장하고자 한다"며 "금리인상기에 고객의 부담을 완화하고 더 좋은 혜택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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