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 달만에 2500선 돌파···美 증시 강세 영향
코스피, 두 달만에 2500선 돌파···美 증시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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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1일 코스피 지수
2023년 11월 21일 코스피 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AI 종목에 힘입어 크게 오르자 국내 증시도 이를 반영하면서 2500선을 훌쩍 넘어 거래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13p(0.81%) 상승한 2511.3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0p(0.54%) 오른 2504.70에 출발했다.

지난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AI 종목들의 초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6p(0.58%) 오른 3만515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6p(0.74%) 상승한 4547.38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9.05p(1.13%) 상승한 1만4284.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1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기대감에 이날도 2% 이상 올랐다. 또 MS는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울트먼 전 최고경영자를 데려왔다. 

국내증시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들이 123억원 매수하면서 지수를 리드하고 있다. 개인도 74억원어치 매수했다. 기관은 116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매매에서 16억90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156억9000만원 순매수되면서 총 173억80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22%)과 전기전자(1.13%), 건설업(1.04%)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0.40%)과 비금속광물(-0.19%) 뿐이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83%)와 SK하이닉스(1.37%)이 많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69%), POSCO홀딩스(0.42%), 삼성SDI(1.95%), SK이노베이션(0.28%) 등도 오름세다.

전날 하락했던 현대차(0.33%), 현대모비스(1.33%) 등 자동차 종목들도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40곳, 하락종목이 271곳, 변동없는 종목은 10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82p(0.35%) 오른 815.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26p(0.40%) 하락한 816.34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은 다소 혼조세를 보인다.

에코프로(0.69%), 엘앤에프(0.13%), 알테오젠(1.47%), 셀트리온제약(1.18%), JYP Ent.(2.81%), HPSP(0.67%) 등이 오르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0%), 셀트리온헬스케어(-0.13%), 포스코DX(-0.35%), HLB(-0.64%), 펄어비스(-0.6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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