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롱리스트 6인에 포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에 포함됐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0일 고사 의사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공개된 후보 명단 6명 중 본인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해외 출장 중 접하고, 은행연합회에 고사 의사를 전달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윤 회장이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되시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차 회의를 열고 6명의 인사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후보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가나다 순)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다음주 회의를 다시 열어 나머지 5인의 후보들을 면밀히 평가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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