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만장일치' 새 은행연합회장에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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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회추위 열려···내달부터 임기 시작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조용병(66)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16일 내정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선정했다.

이날 회추위는 지난 10일 제2차 회의에서 정한 롱리스트 △조용병(66) 전 신한금융 회장 △손병환(61)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박진회(66) 전 한국씨티은행장 △조준희(69) 전 IBK기업은행장 △임영록(68)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을 대상으로 개인의 자질과 능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조 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일반 행원에서 시작해 신한은행장을 거쳐 신한금융 회장까지 오른 조 전 회장은 '은행원 신화'를 이룬 인물로 평가된다.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6년간 신한금융의 수장으로서 그룹을 리딩뱅크로 이끌었다.  

은행연합회 측은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후보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한다. 조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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