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유기동물 치료 의료장비 지원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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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2000명 참여 더현대 플로깅 키트 수익금 전액 동물권행동 카라 전달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오른쪽)가 14일 서울 서교동 소재 동물권행동 카라 사무실에서 전진경 대표와 유기동물 치료 의료장비 지원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현대백화점은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유기동물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 기금 6581만원4040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금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6월 진행한 친환경 활동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에 참여한 고객 2000명의 플로깅 키트 구매 비용이다. 디지털 엑스레이·초음파 장비·호르몬 검사기 등 유기동물 치료용 의료 장비 8종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더현대 플로깅은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비롯해 월리·디즈니 등 글로벌 유명 지적재산권(IP)와 협업한 굿즈들과 반려동물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차별화된 진행 방식이다. 매년 준비 물량이 판매 초반부에 전부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통업계 대표 친환경 행사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부터 플로깅 행사 등 수익금을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해 800여 마리의 연간 필수 예방접종 및 심장 사상충 구충제 비용·유기동물 돌봄센터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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