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역대 최대 규모'···11월16일 부산벡스코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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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폰서에 '위메이드'···서브컬쳐 페스티발 등 B2C 경험 확대
"보안 인력 확대·위험 소지품 확인 등 안전 관리에 최선"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왼쪽)과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장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올해 11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스타는 더욱 확대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기업 거래) 전시 규모와 함께 콘퍼런스, 인디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발 등 단순 전시를 넘어 모두의 게임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스타 행사를 약 2개월 앞두고 올해 행사의 방향성,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영과 추진 계획 전반을 안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2023의 부스 참가신청 현황은 지난달 31일 기준 약 32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지난 2019년 3208부스를 넘어섰다.

현재 접수된 B2C관 부스는 약 2386부스, B2B 부스는 864부스로, 참가 취소 등의 사유로 일부 변동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가 확정됐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BTC 제1전시장에 △구글플레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인벤 △에픽게임즈가 참가하고, 제2전시장에는 △웹젠 △그라비티 △AMD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전시 공간을 연다.

올해 '지스타 2023'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당신의 시야를 넓히다)'로 확정됐다.

지스타 2023의 메인 스폰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메이드로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B2C 200부스, B2B 30부스 규모로 전시에 참가하며, 전시 뿐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의 대표 부대행사인 'G-CON' 콘퍼런스도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콘퍼런스 연사로는 요시다 슈에이 SIE(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 토리시마 카즈히코 전 드래곤볼 편집장, 요코 타로 니어:오토마타 디렉터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조직위는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를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하는 등 각종 행사를 통해 B2C 콘텐츠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행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는 최근 잇따른 게임 행사 내 테러 예고 등 최근 강력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안전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의 혼란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으며, 별도 소지품 확인 절차를 통해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경찰과 소방, 부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보안 인력 배치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B2C 행사가, 16일부터 18일까지 B2B 행사가 각각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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