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중부 지역 '교동전' 4종 매출 전주 대비 108% 증가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비 오는 날엔 부침개에 막걸리란 공식이 그대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의 26일 설명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계속 비가 내렸던 지난 8~14일 중부 지역 점포의 매출 자료 확인 결과, '교동전' 4종과 막걸리가 전주와 견줘 각각 108%, 45%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교동전은 이마트24가 지난 4월부터 선보인 부침개다. '교동오징어해물파전'과 '교동오징어김치전'을 먼저 출시한 뒤 손님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교동치즈닭갈비전'과 '교동깍두기전'을 추가했다. 부침개로 유명한 교동전 브랜드를 내세운 상품 4종의 1개당 가격은 각각 3900원.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완전조리 냉장 부침개를 전자레인지에 익혀 먹을 수 있는 교동전 4종의 이달 1~22일 매출도 전월 동기보다 43% 늘었다. 특히 독신주택가의 매출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고, 일반주택가도 32%에 달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부침개를 맛볼 수 있어 주택가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에서 장마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행사카드(KB국민·우리)로 교동전 2개를 사면 50% 할인쿠폰을 준다. 7월에도 교동전 관련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결제할 때 이마트24 응용 프로그램(앱) 통합바코드를 훑은(스캔) 뒤 모바일 앱 내 '스탬프'를 적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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