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포화상태 보험시장 확대 추진"
[신년사]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포화상태 보험시장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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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K-ICS 제도 연착륙 지원, 소비자 신뢰 제고가 핵심 과제"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보협회)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보협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업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보험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81.0%로 포화상태이며, 출산율은 처음으로 0.7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보험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생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로 △IFRS17·K-ICS 제도 연착륙 지원 △소비자 신뢰 제고 △보험시장 확대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신제도 적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현안 등을 해소해 IFRS17·K-ICS 제도의 연착륙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회사 업무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험회사의 업무위탁 범위를 확대하고, 상품 개발·판매·보험금 지급 등 보험업 전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전산화와 더 많은 보험소비자가 '내 보험 찾아주기' 서비스를 2023년에 더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연금보험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요양·상조서비스 진출 등 생보사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생보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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