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대' 안심전환대출, 3일간 7966건·7473억 신청
'연 3%대' 안심전환대출, 3일간 7966건·7473억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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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리상승기 변동·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전환해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3일차까지 약 7473억원 규모로 신청됐다.

2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행된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신청접수 3일차인 지난 19일 기준 7966건 신청됐다. 누적 취급액은 약 7473억원으로, 안심전환대출 총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3% 수준이다.

신청 채널별로 보면 주금공(홈페이지 및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 4049건(3939억원),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모바일 및 영업창구)으로 3917건(3534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 주담대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변동·혼합형금리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만기 10년)~4.0%(30년)를 기본으로 하고, 만 39세 이하면서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의 경우 연 3.7(10년)~3.9%(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기존대출을 안심전환대출로 대환하는 경우뿐 아니라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했다가 향후 다른 대출로 대환할 때도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통상 변동금리 주담대는 코픽스 등 기준금리가 6개월마다 조정되기 때문에 본인의 금리변동주기 및 최근 금리조정일, 코픽스 추이 등을 확인한 후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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