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후보 배제"···추경호·최중경·최상목·이석준 등 거론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새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임종룡(64) 전 금융위원장이 입각을 고사함에 따라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한덕수(74) 전 총리가 경제부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임 전 금융위원장 본인이 고사해 후보군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가 '임종룡 전 위원장이 경제부총리 후보로 내정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고 YTN이 3일 전했다.
방송은 그러면서 "어젯밤 당선인과 만나 포괄적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새 정부 각료 인사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는 한 총리 후보자 내정자의 말을 덧붙였다.
임 전 위원장의 고사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제부총리 후보군은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경제부총리 후보군으로는 추경호(63) 국민의힘 의원, 최상목(60)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최중경(67)전 지식경제부 장관, 이석준(64)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임 전 위원장이 경제부총리 후보로 거명되기전부터 하마평에 올랐었다. 따라서 새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는 이들 중에서 한 사람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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