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
러시아,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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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핵전력을 강화 준비태세로 돌입시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보도문을 통해 쇼이구 장관이 이날 군최고통수권자인 푸틴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전략미사일군과 북해함대, 태평양함대 등의 당직팀과 장거리비행단(전략폭격기 비행단) 지휘부가 강화 전투 준비태세로 돌입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3대 핵전력(Nuclear Triad)으로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폭격기를 운용하는 부대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 부대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은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의 발언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dpa통신과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 간 충돌에 관한 발언이 나오는데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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