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 "푸틴정권 지지 신흥재벌 고통스럽게"
英외무 "푸틴정권 지지 신흥재벌 고통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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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우리는 푸틴 정권을 지지하는 올르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며 "필요한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올르가르히 정치인 명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00명 이상의 개인, 기업, 자회사와 함께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을 가할 8명의 러시아인을 지목한 후 나온 것이다.

트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들이 몇 주마다 새로운 제재 명단을 만들 것"이라며 언급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협상에 진지하게 임한다면 우크라이나에서 병력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끝의 시작"일 수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인들이 저항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태는 오래 갈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푸틴을 패배시켜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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