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바이오는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전용 생산시설인 오송 공장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는 총 457억원을 투입해 2만1501㎡(65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3716㎡(4200평) 규모로 오송 공장을 지었다. 오송 공장은 현재 연간 600만바이알(병)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종근당바이오는 오송 공장의 생산능력을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유럽 소재 기관으로부터 보툴리눔 균주를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는 "오송 공장은 종근당바이오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자 전초기지"라며 "향후 미국과 유럽에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추진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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