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채권거래량 46.28%↑ 수익률↓
1월 채권거래량 46.28%↑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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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지난 1월 채권시장은 거래량과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수익률은 하락했다.
 
지난 18일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지난달 채권시장이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며 미국 FOMC 정책금리 1.25%p 인하하는 등 미국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증폭돼 채권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채권거래량은 전월보다 46.28% 상승한 177.80조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채와 통안채의 거래가 활발했는데 각각 43.31조원, 22.43조원씩 올라 91.33조원과 53.40조원을 기록했다. 반면 회사채 거래량은 줄어 투자자들이 시장불안 때문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고채수익률은 하락했다. 3년만기물은 전월보다 0.70%p 하락해 5.04%며, 5년물은 0.67%p 떨어져 5.11%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한 채권금리가 정책금리 목표치로 하향조정되면서 수익률은 떨어지고 가격은 상승했다.
 
한편, 채권발행규모는 전월보다 12.04% 증가해 34.36조원을 기록했다.

국채와 통안채, 금융채 발행량은 모두 늘었지만 비금융특수채와 회사채 발행은 줄었다. KRX 관계자는 "거래규모와 발행량 모두 증가했지만 유동성이 일반 기업으로까지 전해지지는 않아 경기침체 우려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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