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개성後景'?...개시 한 달 '9천명'
금강산도 '개성後景'?...개시 한 달 '9천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북한 개성 관광사업을 개시한지 한 달 만에 관광객 수가 9천명에 육박했다. 초기 금강산의 인기 못지 않다. 
 
4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개성을 다녀온 관광객은 개성관광이 시작된 지난달 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8730명으로 집계됐다. 5일 예약자 4백명을 포함하면 개성 관광객 수는 누적으로 9천명을 넘어 섰다.

현대아산 측은 “개성관광이 월요일에는 쉬는 주 6일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매일 관광객 수가 하루 적정 수용인원인 3백명을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예약률도 평균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같은 의외의 호응에 힘이버 올해 중에 현재 박연폭포와 개성 시내 관광 등으로 제한된 코스를 왕릉반과 영통사반으로 나눠 하루 관광객 수용 규모를 최대 5백명 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현재 18만 원으로 책정돼 있는 관광요금을 평일에는 깎아 주고 주말에는 비싸게 받는 탄력요금제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학생 할인제를 도입해 수학여행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개성이 서울에서 가깝고 관광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아 호응이 예상보다 좋다는 게 현대 아산 측의 분석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