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는 일부 변이가 나타난 대장암에 쓰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GC1118의 임상 1b/2a상(NCT03454620) 중간 결과에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임상 1b상에서 환자 10명 중 3명은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했고, 병이 진행되거나 전이되지 않은 생존 기간은 12개월이었다. GC녹십자는 이 치료제를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비록 임상 초기 단계이지만 기대 이상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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