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금융부동산기업 도약 시동···"계열사 간 협업 강화"
대신증권, 금융부동산기업 도약 시동···"계열사 간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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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대신자산신탁, 리츠AMC 본인가 취득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도시정비사업 등 다각화
(사진=대신증권)
(사진=대신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이 금융부동산그룹 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해 말 취임한 오익근 신임 대표이사를 필두로 흔들림 없이 경영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점 목표는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금융부동산그룹 도약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 본인가를 취득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이 100%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관련업계에서는 대신금융그룹이 이번 본인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리츠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 하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과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과 부동산을 사업 중심 축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운 대신증권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들간 협업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권을 비롯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산신탁의 리츠AMC 본인가를 통해 리츠와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WM) 솔루션을 제공,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게 대신증권의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에프앤아이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맨하탄 빌딩에 투자하는 등 해외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상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리츠 AMC 인가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한 계열사들간 협업이 수월해졌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대체투자상품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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