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2019 회계연도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 2우B 1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보통주 기준 1000원의 배당금은 2018회계연도 배당금인 620원보다 61.3% 늘어난 수치다.

대신증권은 이번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2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8.1%, 우선주 11.1%, 2우B 11.4%이다. 배당성향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73.4% 수준이 될 전망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배당금 증액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회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신임 오익근 대표가 향후 정기 주총에서 배당성향 등 미래 배당정책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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