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의 이란 제재를 앞두고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0.63달러) 오른 6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0.40%(0.29달러) 상승한 7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에 따른 원유 공급 불균형 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인프라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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