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최고가 오피스텔은 타워팰리스3차 '27억원'
1분기 최고가 오피스텔은 타워팰리스3차 '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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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평균가는 1억7926만원…작년 1분기 대비 17.8%↑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의 대형 오피스텔로, 27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오피스텔은 1월에 27억원에 계약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용면적 186.6㎡로 나타났다.

타워팰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값에 팔린 오피스텔은 2년 연속 국세청 고시 기준시가 최고가(㎡당 596만3000원)를 기록한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로, 전용 138.56㎡가 지난달 24억원에 거래됐다. 2007년 준공된 이 오피스텔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구속 수감된 최순실씨와 연예인들이 거주해 유명세를 탔다.

이어 피엔폴루스 전용 133.72㎡는 지난 2월에 22억6000만원에 팔리며 3위를 차지했고, 올해 1월에 거래된 타워팰리스 3차 전용 140.95㎡가 16억9000만원으로 4위, 역시 1월에 계약된 논현동 논현로얄팰리스 전용 209.43㎡가 16억50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비강남권 오피스텔 가운데 최고가는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더샵해운대 아델리스 전용 205.2㎡는 지난 1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의 거래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실거래 평균가는 1억7926만원으로 작년 1분기(1억5220만원)보다 17.8% 상승했다.

충북의 1분기 오피스텔 거래가 평균은 9455만원으로 작년 1분기(4544만원)보다 108% 올랐고, 강원도는 9684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6893만원)보다 40.5% 상승했다. 서울은 2억4424만원으로 전년(2억919만원) 대비 1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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