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베트남 다낭공항 면세점 입점
롯데주류 '처음처럼' 베트남 다낭공항 면세점 입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롯데주류는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신 터미널 면세점에서 소주 '처음처럼'을 팔게 됐다. (사진=롯데주류)

브랜드 인지도 높여 동남아 소주시장 공략 가속도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롯데주류는 16일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신 터미널 면세점에서 소주 '처음처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처음처럼의 해외 면세점 입점은 처음이다.

다낭공항에 들어가는 처음처럼은 가장 대중적인 360ml 병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도 국내 판매 제품과 같은 17.5%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4병을 1세트로 묶었다. 가격은 세트당 8달러.

베트남 다낭은 가성비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중국인, 한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다낭공항 신 터미널은 연간 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롯데주류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처음처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베트남은 동남아 전체 소주 시장의 33% 이상을 차지한다. 처음처럼은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5% 증가한 약 300만병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면세점 입점을 비롯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