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7 HR 포럼 개최…'사람가치' 중시
롯데그룹, 2017 HR 포럼 개최…'사람가치' 중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롯데 딴짓 프로젝트'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17 롯데 HR(인사관리) 포럼'을 23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롯데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등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HR 포럼 10회째를 맞아 외부 기업과 대학 등에서도 100여명 을 초청해 함께했다. 

신 회장은 데이브 얼리치(Dave Ulich) 미시건대학교수 등과 오찬하는 자리에서 "변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려면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새로운 롯데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은 우리 임직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얼리치 교수는 '새로운 가치를 위한 HR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혁신은 사람의 가치를 통해 이뤄지며 기업외부의 환경과 이해관계자들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롯데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밸류챔피언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밸류챔피언 어워드는 그룹의 5가지 핵심가치(고객중심, 창의, 협력, 책임감, 열정) 실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다.  

대상은 롯데케미칼의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는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시추 개발해 115㎞ 떨어진 지역에 30만 평 규모의 화학제품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아울러 롯데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롯데 딴짓 프로젝트' 전시회도 열었다. '롯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주제로 직원들이 제출한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롯데그룹 인사 관계자는 "올해 HR 포럼은 그룹 50주년, 포럼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롯데 HR에 관해 담당자들이 모여 고민하고 토론을 진행한 자리였다"며 "어떠한 조건과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