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바이오업체 신라젠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신라젠은 시초가(1만3500원) 대비 800원(5.93%)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5000원)는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453만5711주, 거래대금은 617억92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삼성,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라젠의 주가는 시초가 1만3500원에 출발한 후 장중 등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를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업체로, 장외시장에서 1조2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지난달 23~24일 기관투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희망가(1만5000~1만8000원) 하단인 1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28~29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증거금 2조5879억원을 모으며 경쟁률 172.52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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