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외국계 선두권 진입"
우리銀,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외국계 선두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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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맨 오른쪽)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에서 베트남 현지 쭝호이 초등학교에 냉장고를 기증한 뒤 교장 및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현지 진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위비뱅크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뱅킹과 카드사업으로 리테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이혁 주 베트남 대사, 베트남 중앙은행과 총리실,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 베트남은 고객들이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믿을 수 있는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쭝호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이 은행장이 초등학교에 선물과 함께 냉장고를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우리은행 하노이지점은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촌 쭝호이 초등학교 지원를 지원해왔다,

향후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은 외국계은행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올해 3개, 내년 이후 매년 5~7개 네트워크를 신설해 지점을 약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지역인 박린, 하이퐁 지역과 남부지역인 동나이, 빈증 지역 등으로 영업망을 강화한다.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카드와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하고, 직장인 신용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서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뱅크와 인터넷·모바일뱅킹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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