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차 관계자는 "크라이슬러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검토하지도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다 앞서, 영국 더 타임스 등 일부 외신에서 현대차가 크라이슬러 부문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었다.
더 타임스는 금융계 고위 인사를 인용해 크라이슬러 인수에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중국의 체리 등이 의향이 있고, 이 중 GM과 현대차가 선두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또, 크라이슬러가 시가로 약 70억파운드이지만 연금, 의료보험 부담이 있기 때문에 매각이 이뤄질 경우 실제 비용은 더 많을 것이라며, 특히, 현대차가 이미 미쓰비시와 함께 크라이슬러와 엔진 개발을 위한 '월드 엔진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금융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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