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최대실적 재경신…목표가↑"-한국투자證
"아프리카TV, 최대실적 재경신…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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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웅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올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7%, 28% 증가한 38억원, 19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높았던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부합한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MUV(월간 순이용자)와 ARPU(가입자 1인당 매출)가 동시에 증가하며 외형성장이 지속됐다"며 "2분기 MUV와 ARPU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25.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급수수료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플랫폼 전략 변화의 성공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KBS, JTBC 등의 콘텐츠 사용 계약이 종료됐으며 향후 BJ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운영해 판권료 부담은 낮아지고 영업 레버리지가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뉴미디어 광고 산업은 퍼포먼스 광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TV의 광고 매출 증가는 시간 문제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연령, 성별, 관심사 등의 정보를 통해 타게팅 효과를 높일 수 있고, 관심 장르의 방송을 시청자들이 능동적으로 찾아서 시청하는 만큼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 단가가 PC 대비 높은 모바일 광고를 LTE 환경까지 확대했다"며 "향후 PPL, 컨텐츠 등의 신규 광고 상품 출시로 광고 매출 비중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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