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지난해 연봉 2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지난해 연봉 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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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가 지난해 연봉으로 26억1500만원을 받았다.

호텔신라는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부진 대표이사가 26억1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급여로 11억9500만원, 상여 14억1500만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 2013년 연봉이 30억9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13% 떨어진 수치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정해지는 기타근로소득에서 2013년 14억원을 받았던 것과 달리 지난해 99% 감소한 500만원만 수령하면서 전체 연봉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타근로소득과는 달리 급여는 전년 대비 1억5500만원 늘었으며 상여금은 8억4600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의 설과 추석 상여는 월 보수의 100%다. 목표인센티브는 목표 달성도에 따라 월 보수의 0~200% 내에서 연 2회 분할 지급하고 성과인센티브는 회사 손익목표 초과 달성 시 이익의 20%를 재원으로 한다. 두 인센티브 모두 대표이사가 결정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지난해 매출 2조9090억원, 영업이익 1390억원 달성 등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 외에도 △한인규 이사는 급여 5억3500만원 상여 3억1300만원, 기타 1100만원으로 총 8억5600만원 △차정호 이사는 급여 4억400만원, 상여 3억2500만원 기타 900만원으로 총 7억3800만원 △허병훈 이사는 급여 4억800만원, 상여 2억7000만원, 기타 1300만원으로 총 6억9100만원의 연봉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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