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한 단맛' 시장 공략 강화
CJ제일제당, '건강한 단맛'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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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제일제당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제일제당은 '건강한 단맛'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백설 자일로스설탕은 370억 원,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은 2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링크 아즈텍에 따르면 자일로스설탕 시장은 출시 첫 해인 2011년 전체 매출 20억원에서 2012년 190억 원, 2013년 260억 원, 작년 300억원 규모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올리고당 역시 시장 규모가 매해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만 보더라도 지난 2011년 239억원에서 작년 321억원대 규모로 매년 8% 이상 지속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 1987년 국내 최초로 출시돼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올리고당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의 경우 2011년 156억원에서 작년에는 186억원으로 4년 새 매출이 20% 상승했다.

백설 자일로스설탕과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의 매출 상승세는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자일로스설탕은 설탕 맛은 그대로이면서 몸에 설탕 흡수를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이라는 특장점을 내세워 담금청 수요를 주 타깃으로 지역 과실 농장과 협업 마케팅, 지역 및 정부기관 과실 축제 과실청 프로모션, 레몬청 공동 프로모션, 수제 과일청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올리고당은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를 33% 함유해 곡물로 만든 올리고당 보다 5배 많고 칼로리도 낮다는 특장점을 알리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강화시킨 것이 매출로 연결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더욱 공략한다는 계획 하에 CJ제일제당은 최근 칼로리와 당 부담을 동시에 줄인 '백설 화인스위트 플러스'를 출시했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혈당지수는 낮은 타가토스 성분을 넣었다. 타가토스는 우유, 치즈, 사과 등에 존재하는 단맛 성분으로 CJ제일제당만의 효소기술을 바탕으로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한 단맛 찾기 프로젝트'를 벌인다.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1200여 개 매장 내 POP물을 통해 제품 특장점을 알리는 것은 물론 '새해 건강 밥상을 위한 달콤한 다짐'이라는 슬로건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강한 단맛 대표 제품을 맞추는 퀴즈로 CJ제일제당 백설 홈페이지(www.beksul.net)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CJ상품권과 건강한 단맛세트를 증정한다.

김재민 CJ제일제당 스위트너 소재 팀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백설 자일로스설탕,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 등과 같이 건강을 챙기면서 단맛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건강한 단맛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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