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중고차 할부시장 공략 박차
대우캐피탈, 중고차 할부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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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지점 설치 전산시스템 정비

대우캐피탈이 신차 할부금융시장에서 자리를 확고하게 잡아감에 따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고차 할부금융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대우캐피탈이 중고차 할부 영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중고차할부를 전담하는 지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빠른 고객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정비를 계획하는 등 중고차 할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대우캐피탈은 중고차 매매상에 출장소와 같은 개념으로 한 두 명 정도의 인원을 배치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은 오히려 조직적인 면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인력을 더 충원해 정식 지점으로 진출해 전략적으로 영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고차 전담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현대캐피탈이 유일하다. 현대캐피탈은 전국적으로 10개의 중고차 전담 지점을 설치해 놓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할부 시장에서도 1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국적인 지점을 설치해 지점에 맞는 특색을 가지고 영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영업방식은 에이전트나 매매상에서 소개해 준 고객이 출장소 사원을 연계시켜주는 방식에 머물 수밖에 없었지만, 직원을 늘려 정식 지점을 설치하게 되면 직원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어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종고차시장의 전망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점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직 몇개의 지점을 설치할지는 최종확정 짓지 못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중고차 매매상이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설치하게 되면 대형 중고차 매매상을 위주로 지점을 설치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대우캐피탈은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빠른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차 할부의 경쟁력은 신속성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인터넷을 통해 실행하고 있는 스코어링 서비스를 더욱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 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중고차 할부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제휴점 관리를 잘 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이 지점을 통한 조직 구성원 강화나 인터넷 조회 서비스을 통한 것이다”라며 “중고차 시장은 우량 제휴점과 어떠한 연계 서비스를 잘 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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