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보험 판매왕 문순엽 팀장
금호생명 보험 판매왕 문순엽 팀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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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호생명 보험 판매왕에 한양지점 문순엽(46)팀장이 선정됐다.
문 팀장(사진)은 지난 한 해 동안 300여건의 보험을 판매하고 20억원의 보험료를 거둬 들여 4억원대의 소득을 올렸다.
이번 판매왕 시상금으로 1천만원의 보너스도 받게 됐다.

문 팀장은 상복을 타고 났다. 지난 87년 입사한 이래 15년동안 연도대상 본상을 수상했고 99년 판매망에 처음으로 등극한
이후 3년만에 다시 여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은 것. 특히 지난 2년간에도 간발의 차이로 판매왕에 오르지 못했을 뿐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었다.

문 팀장은 신상품이 출시될 때마다 고객의 보장설계를 추가해나가는 방법으로 보통 한 가정에 20~30건의 보험을 판매해 왔다.
또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위험보장금액이 큰 보장성 위주의 상품을 주로 판매해 IMF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에도 해약이나
효력상실 없이 700여명의 계약자를 지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문 팀장은 자신의 성공 요인으로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꼽았다. 실제 문 팀장은 지점에서 도덕 선생님
으로 불릴 정도로 팀원 관리에 철저하고 성실하다는 평이다.

이런 성실성이 15년간 연속으로 상을 탈 수 있었던 비결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이와 함께 문 팀장의 소리없는 선행도 화제다. 집을 몇 채나 소유할 정도의 부자 설계사이지만 소득의 50%를 저축하고 매년
연도대상 시상금 중 일정액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잊은 적이 없다.

문 팀장은 뜻이 맞는 설계사들과 설계사 장학기금을 조성해 금호생명 설계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팀장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상고 졸업 후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부산의 한 어망 제조업체에서 일한 묘한 인연이 있다.
10년간 이 업체에서 일하면서 축하엽서와 편지쓰기 등 DM을 통한 고객관리기법의 노하우를 익혔다는 것.

노 대통령 당선 직후에 같은 회사 출신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문 팀장은 대통령에게도 보험을 권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문 팀장은 조만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연도대상 시상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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