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책기대감 약화…유럽 '양호'"-KTB투자證
"美 정책기대감 약화…유럽 '양호'"-KT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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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KTB투자증권은 미국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둔화된 반면 유럽 쪽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정용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이번 주말 발표 예정인 8월 고용동향이 9월 FOMC회의에서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 시장 컨센서스는 비농가 신규고용이 2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유지되고 실업률도 전월에서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 결과가 현재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한다면 추가 부양을 위한 연준의 명분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유럽의 정책 이벤트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채매입과 관련한 소식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연구원은 "경기 부양에 대한 유럽중앙은행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오는 6일(현지시간)에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언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동성 지원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 여부 판결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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