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 큰 기쁨] 다문화 가정까지 보듬는 사랑 실천
[작은 실천, 큰 기쁨] 다문화 가정까지 보듬는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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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부 등 채널 다변화

[서울파이낸스 은행팀] 하나은행이 사회공헌에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120만 명을 넘어서면서 다문화 시대가 열리자, 하나은행이 다문화와 관련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보람은행·충청은행·서울은행·대한투자신탁 등 여러 금융회사가 합해져 만들어진 하나금융지주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하나은행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어느 곳보다 두드러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주 외국인을 위한 문화공간 마련

하나은행 지점에는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과의 소통의 공간인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이 마련됐다.

하나은행 삼선교지점 3층에 오픈된 ‘다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이다. 다문화가정과 이주외국인을 위한 문화공유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문화가정과 일반인 모두가 서로간의 문화적 다양성 존중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엄마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 △일반 아동과 다문화 아동이 함께 경제를 통해 세계를 배우는 글로벌 어린이 경제교육 △다문화가정과 이주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공동체 의식과 에티켓 등을 배우는 세계시민 교육 △음식문화를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는 요리강좌 △주요인사 초청 다문화 관련 토론 및 특강 △정보 제공 및 공익 활동을 위한 장소 대여도 함께 이뤄진다.

재생PC를 다문화 가정 및 국내외 사회 소외계층에 공급하는데도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본체 3336대, 모니터 544대를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 PC는 국내 취약계층 및 인도네시아 등 저개발국가에 무상으로 전달된다.

해외에서도 하나은행의 사회공헌은 이어진다. 몽골 국립공원으로부터 ‘나무심기’ 후원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에서 조성된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세계 70억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에 UNEP한국위원회를 통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5월 15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시 남부 비얀주르크 부근의 국립공원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5월 15일이 몽골의 식목일로 선포되는 등 황폐한 몽골의 산림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몽골 NGP의 사랑치멕대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게 된 것이다.하나은행의 임직원 기부금이 모여 작년 5월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 남부 국립공원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됐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정신’ 계승

하나은행은 ‘바보의 나눔’이라는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정신’을 계승한 사회공헌 상품을 출시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통장, 적금, 체크카드로 구성된 이 상품은 가입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에서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게 된다.

이 재단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받들어 지난해 2월 설립됐다.‘바보의 나눔 통장’은 장기기증희망 등록자에게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적금의 경우 3년제 기본이율 4.7%에 장기기증희망 등록자에게는 0.5%를 더해준다. 이렇게 조성된 금액은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사용된다.

인터넷에서도 하나은행의 기부는 계속된다. 하나은행은 ‘하나더나눔’ 사이트를 오픈해 소액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인터넷 소액 기부 문화 정착 및 확산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식량지원사업, 의료보건사업지원, 재난긴급구호 등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되는 ‘하나더나눔’사이트에서 기부할 대상을 정한 후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통장의 끝전(1~999원) 기부하기, 월급 1% 기부하기 등이 있다.

하나은행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기능을 통해 하나은행과 친구되기를 하면 하나은행이 500원씩을 출연해 후원금으로 적립한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 ‘하나더나눔 캠페인’은 고객의 따뜻한 손길에 하나를 더한다는 의미이며 이런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고객에게는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소액기부 캠페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하나은행 봉사단원 20여명은 미소금융의 서민대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소희망가족 더하기’ 대외홍보활동은 서민에게 자립의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미소금융이 필요한 이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직접 찾아간다는 취지에서 분기별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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