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6일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는 2분기 국민소득(잠정)이 발표됐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3%, 전년동기대비로는 2.3%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2% 증가, 명목 GNI는 전기대비 0.2% 감소했다.지표 발표 후 기자회견을 가진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부장은 "이번 GDP 수준은 지난 7월 하순 한은이 공표한 2분기 속보치보다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모두 0.1% 포인트씩 떨어진 수치"라며 "건설업과 제조업의 지표가 지난 속보치를 발표할 때보다 낮아진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명목GDP가 줄었다는 건 총액이 감소했다는 건가?-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된 것이 반영된

실질 GNI 전기比 1.2%↑…2년만에 최고[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0.9%)보다 0.3% 증가하는데 그치고 지난 7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진과 수출 둔화, 설비투자 감소 등의 영향에 기인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3%, 전년동기대비로는 2.3% 성장하는데 그쳤다.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기전자기기(-3.5%), 석유석탄 및 화학제품(-1.8%) 등이 줄면서 전기대비 0.2%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5.0%)이 줄면서 전기대비 2.7%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1.3%), 정보통신(1.5%), 보건 및 사회복지(0.9%) 등이 늘어나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3천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5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한국의 명목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2만3천159달러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만2천489달러와 비교하면 3%(670달러) 정도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정부의 올해 말 공식 1인당 GNI 전망치는 경제성장률 3.3%, 연평균 시장환율 1천130원을 기준으로 계산됐다.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2만 1천632달러로 2만달러 선을 넘었다가,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과 2009년, 두해 연속 1만 달러 대로 떨어진 뒤 2010년에 다시 2만 562달러로 올라섰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33만원으로 남한의 19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북한 경제성장률'에 따르면,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GNI)은 32조4000억원으로 남한의 38분의 1 수준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전년에 이어 남한의 19분의 1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0.8% 증가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했지만 농림어업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산업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림어업과 광업은 각각 전년대비 5.3%, 0.9% 증가했으며 제조업은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생산이 모두 줄어들면서 전년대

부채 늘었는데 소득 '제자리'…금융위기 때보다 악화[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국내 가계부채가 9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경기부진과 부동산시장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가계의 부채상환능력이 악화되고 있다. 이는 집단대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 등을 통해 표면화 되고 있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부채를 뜻하는 가계신용 잔액은 3월말 기준 911조4000억원(가계대출 857.8조원, 판매신용 53.6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영업자 등의 대출을 모두 포함하면 가계부채가 사실상 10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반면 지난 1분기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318조6869억원으로 전기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2010년 3분기(0.4%) 이래 18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

2014년 연간 수주 1000억달러 시대 기대[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국토해양부는 한화건설이 지난달 계약을 체결한 이라크 신도시사업(78억달러)을 오는 14일자로 수주 신고할 것으로 보여 역사적인 5000억달러(5013억달러) 수주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1965년 태국 파티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해외건설시장에 처녀 진출한지 47년만의 일이다. 특히 2007년 이후 최근 5년간의 수주금액이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3000억달러에 달해 해외건설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정부의 지원책이 더해지면 2014년 연간 수주 1000억달러 시대, 해외건설 5대강국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민 총소득(GNI)은 전년동기대비 2.5%, 전기대비로는 0.2% 증가하는데 그쳤다.지난해 분기별 GNI 증가율은 1분기 0.0%, 2분기 0.7%, 3분기 0.6%, 4분기 1.0%로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은 관계자는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확대되는 등 경기 침체로 인한 교역 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명목 GNI도 전분기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치며 지난 4분기 2.4% 증가한 것보다 크게 둔화됐으며, 1분기 총저축률은 전분기보다 1.2%포인트 낮은 31.3%에 그쳤다.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수출입은행은 4일 지난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13억 2000만 달러로 세계 1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민 1인당 2만9994원 상당의 대외 원조를 지원한 것으로 전년대비 2224원(8.2%) 증가한 규모다.지난해 한국의 총 ODA 규모는 전년대비 약 1억5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23개 회원국 중 2010년 1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경제규모 대비 ODA 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GNI) 비율은 2010년과 같은 수준인 0.12%로 한 계단 오른 22위에 머물렀다.국제금융기구 등을 통한 다자간 원조는 3억5000만 달러로 2010년 2억7000만달러 대비 28.6% 증가했고, 개발도상국으로 직접 원조자금과 물자를

국내성장률(GDP) 전년 대비 3.6% 증가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지난해 국민 총소득이 2만2489달러를 기록하며 2010년에 이어 2만달러 기조를 이어갔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010년보다 1927달러 증가한 2만2489달러로 집계됐다.국내성장률(GDP)은 전년대비 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는 지난 1월 한은이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결과다. 이는 건설투자가 부진하고 민간소비, 설비투자 증가율이 낮아졌지만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함으로써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국민 소득의 경우 지난 2007년 2만 1695달러를 기록한 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지며 1만9296달러, 2009년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개발도상국 원조에 1인당 연간 2만773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5777원 증가한 규모다.11일 수출입은행은 2010년 한국 공적개발원조(ODA)가 순지출 기준으로 11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에 원조자금 및 물자를 직접 지원하는 양자간 원조는 9억100만 달러로 전년도 5억8100만 달러보다 55% 급증했다.국제금융기구 등을 통한 다자간 원조는 2억7300만 달러로 전년(2억3400만 달러)보다 16.3% 늘었다.양자간 원조의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가 65.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프리카(15.5%), 중남미(7.2%) 순이었다.베트남은 우리나라 전체 양자간 원조의 10.6%를 지원받아 전년도에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올해 3분기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하고 실질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GNI는 254조1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분기와 대비해서 0.8% 올랐다. 이는 2년3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지만 기대치에는 밑돌았다.한국은행측은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국외 순수취요소 소득이 소폭 감소했으나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축소되고 GDP가 성장세를 지속한 데 힘입어 전기대비 0.8%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성장하며 2분기 연속 3%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부지출과 재화수출 증가폭은 확대됐

[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북한 경제성장률이 기상악화와 제조업 부진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3일 '2010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보고서에서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여건 악화로 농림어업이 부진한 데다 제조업이 경공업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북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북한의 농림어업은 냉해, 태풍 등의 영향을 받아 농산물 등의 생산이 부진해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광업은 금속광물과 비금속광물 생산이 늘었지만, 석탄 생산이 크게 줄어 전년보다 0.2% 떨어졌다.제조업은 중화학공업 생산 증가에도 불구, 경공업 생산이 줄면서 전년보다 0.3% 감

[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올해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증가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252조1000억 원으로 전기 대비 0.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0.1%를 기록한 이후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실질 GNI는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늘어났지만,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규모도 늘어나면서 반등했다.실질 GDP은 269조1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늘었다.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일반기계,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에 비해 1.4% 증가했고 △광공업 1.5% △농림어업 8.3% △건설업 2.6% 등의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우리나라 대외의존도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졌다.14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0.1%로 2008년 4분기 114.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GDP 대비 수출입 비중은 우리나라의 대외의존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이같은 대외의존도는 다른 나라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기준으로 연간 GDP 대비 수출입 비중은 95.9%로 일본의 24.8%, 미국 25.1%, 중국 49.1%, 영국 57.7% 등에 비해 크게 높았다.대외의존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국민총소득인 GNI 대비 총수출입 비중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GNI 대비 총수출입 비율은 20

[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국민총소득(GNI)이 2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총생산(GDP)는 성장세를 이어갔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실질 GNI는 전분기 보다 0.1% 감소했다. GNI가 감소한 것은 2009년 1분기(-0.2%) 이후 2년 만이다.이와 대조적으로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속보치와 비교할 때 전년동기 기준으로는 동일하고, 전분기 기준으로는 0.1%포인트 하향수정 됐다.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금속제품, 전기전자 및 운송장비 등의 호조로 전기대비 3.1% 성장했다.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부진해 전분기 보다 6.1%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

국내총생산 3년 만에 1조 달러 복귀[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GNI)가 2만달러에 재진입했다. 국내총생산(GDP)은 3년 만에 1조 달러대로 복귀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1인당 GNI는 전년보다 3566달러 증가한 2만759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7년 2만1695달러를 기록한 뒤 3년만에 2만 달러대에 올라선 것이다.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만9296달러, 2009년에는 1만7193달러로 하락했었다.1인당 GNI의 2만달러 재진입은 지난해 명목 GDP가 1조143억달러로 전년보다 21.6% 늘어나며 2007년 이후 3년 만에 1조달러대로 복귀한 배경이 컸다.물가 등을 고려한 국민소득의 실질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3분기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로 3분기째 하락하면서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기대비 0.7%, 작년동기대비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속보치와 비교해볼 때, 전기대비 증가율은 동일했지만 작년동기대비 증가율은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농림어업은 작년동기대비 7.5% 감소하면서 속보치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2003년 4분기의 -8.0% 이후 6년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정영택 국민계정실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벼 생산량 감소 등 농림어업의 성장 둔화가 전체 성장률을 0.1%포인트가량 낮췄다"고 말했다.서

정부 1년 예산의 약 5배[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금융회사의 대출금이 7년여 만에 배로 증가하면서 누적액 1천5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983조4천억원으로 집계되면서 1천조원에 육박했다. 비은행 금융회사의 원화대출금(8월 말 기준)도 450조원을 넘어 전체 금융회사의 대출금 잔액은 1천433조5천억원에 달했다.특히, 최근 1년간 금융회사의 대출금은 매월 평균 3조5천억원씩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은행권에서만 기업과 가계대출이 7조8천억원 늘어나 전체 금융회사 대출금의 평균치를 웃돌았다.이같은 추세라면, 2011~2012년 중 대출금이 1천5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금융회사 대출금은 7년8개월 만에 2배가 됐다

생산.투자.소비.수출 호조..대외불확실성 변수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 부진에도 한국 경제는 순항하고 있다.생산과 소비, 투자가 삼박자를 이루며 경기 회복을 이끄는 가운데 수출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다만, 건설경기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국민의 실질 소득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체감 경기를 살리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올해 우리 경제가 연간 6%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출구전략'에 시동을 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2분기 성장률 호조..체감경기는 `글쎄'한은이 3일 발표한 2분기 경제성장률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