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지난달 29일 모두 마무리됐다.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그린벨트 지역에 첫선을 보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고 입지여건이 좋아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와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치중된 까다로운 자격요건과 복잡한 공급방식 때문에 3년 전 판교신도시만큼 '청약열풍'은 없었다. ◇ 복잡한 공급방식, 청약률도 저조 = 보금자리주택은 무주택 서민에게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취지에 따라 청약 대상과 자격, 일정을 촘촘하게 세분화했다. 기관추천, 3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생애최초 등 특별ㆍ우선공급의 종류만 6개에 달하고, 청약저축 일반공급까지 합하면 총 7개에 이른다. 청약자격이
건설 | 연합뉴스 | 2009-11-02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