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 시각)몸통도 원인 규명도 없는 '꼬리 자르기' 대북 불법송금과 관련,현대상선의 4천억원 대출에 연루된 산업은행 박상배 부총재가 해임 제청되자 금융권 일각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한마디로, 박 부총재가 당시 대출 책임자이긴 했지만 심부름꾼에 불과했을 것인데 박부총재를 징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대북송금이 대북정책차원의 통치행위니 만큼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다는 대통령의 해명을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한창인 상황이다.이런 시점에 박부총재의 해임제청은 몸통의 주체는 물론 대출의 절차에 대한 분명한 원인규명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꼬리만 속죄양으로 삼는 것이라는 불만을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박부총재 해임제청은 얼마전 불거진 당시 김경림외환은행장의 대북송금 인지여부 논란과도 성격이 비슷하다. 김전행장이 대북송금 사실을 인지 했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다만 은행 | 이양우 | 2003-02-16 00:00 '새정부 교통사고 50% 감소 공약 지켜라' 차기 정부가 교통사고 50% 감소 등 공약으로 내건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4일 손보협회가 개최한 ‘새정부의 안전정책 추진방향에 관한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이와 같이 주장하고 세부실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내건 교통사고 50%감소, 교통안전 행정체계 정비, 교통안전정책기능강화, 대통력 직속의 교통안전위원회 설치 등의 공약을 지켜질 수 있도록 안전정책 추진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허억 안전연대 사무처장은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가 8천70명에 달해 OECD 30개국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의 교통안전위원회 설치 및 청와대 비서실에 안전비서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험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2-15 00:00 이성헌의원-② DJ정부 금융 구조조정 분석 1998년 4월 14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제4차 경제 대책 조정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의 금융 기업 구조조정 개혁 촉진 방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의가 있었다. 이규성 장관은 이 날 보고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각 금융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과 금융기관의 자본충실화 및 부실 채권의 원활한 정리 지원을 위한 방안 등도 필요함을 아울러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구조조정 기금을 설립한다거나, 기업의 금융기관 부채 상환을 위한 부동산 매각을 지원하기 위해 세제 감면, 부동산 신탁상품의 도입 등 부동산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시행 방안들이 정책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2-15 00:00 8-언론플레이 “김 국장. 그럼 은행 합병건은 아무 이상 없이 그대로 진행되는 거요?”충석은 점심 식사 후 나른한 오수를 즐기고 있던 재경부 김 국장에게 라이타 불을 건네주며 넌지시 물었다. 김 국장은 깊숙히 담배를 한 모금 빨더니 연기를 길게 품으며 새우 눈으로 충석을 건네 보며 시큰둥하게 한마디한다. “뭐, 별일 있겠습니까. 진행되던 대로 가는 거지요. 대성은 동방으로 넘기고 한성은 외국에 넘기고 동화는 문 닫고. 지금 대충 그렇게 진행되는 것 아닙니까. 장관 바뀐다고 한번 정한 원칙이 자꾸 흔들리면 되겠습니까.”“그래요? 그런데 왜....”충석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김 국장의 눈이 반짝하고 빛난다. “왜요. 무슨 소문이라도 있습니까?”“아니. 오늘 아침 청와대 출입하는 선배가 은행 통폐합 정책 전반을 재검토한다는 2금융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2-1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6116216316416516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