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블루엠텍 "헬스케어 종합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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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바이메드와 MOU···"해외로도 나아갈 것"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성공적인 상장을 거쳐 제약사는 생산과 공급에만 집중하고, 의사는 환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도약하겠습니다."

김현수·정병찬 블루엠텍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전망과 상장후 포부에 대해 밝혔다.

김 대표는 "블루엠텍은 의약품 유통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주자로서, 시장을 선점해 진입장벽을 갖춘 독보적인 회사"라며 "향후 커머스 사업 다각화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전문 B2B(기업 간 거래) 유통 플랫폼서비스 '블루팜코리아'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온라인 유통 선도 기업이다. 블루엠텍은 깊은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개발로 제약사와 병의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제약사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확보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블루엠텍은 설립이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86.04%를 보여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6억 원으로 지난해 온기 매출 771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매출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블루엠텍은 의약품 이커머스에서 더 나아가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며 "작년부터 냉장의약품 위주의 플랫폼을 만들어 유통시장 공략에 나섰고, 이외에도 치과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의약외품·소모품 자체개발 제품 판매 등 커머스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고객군 확대와 이익 극대화로 외형을 확장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 의약품의 주문 및 재고관리 서비스 '블루미', 병·의원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전자차트시스템(EMR)과의 연동을 통한 비급여 의약품의 처방 및 치료관리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확대를 통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블루엠텍은 AI 엔진을 도입해 회원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증진을 견인하고자 하며, 회원 점유율을 기반으로 구인·구직,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달 4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바이메드(BuyMed)와 베트남 병의원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협력하기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정병찬 대표는 "공모자금은 물류센터 설비 고도화 등 시설자금과 해외진출,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바이메드와 디테일한 부분의 시행 여부만 남아있는 상태이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다른 해외로도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목표 시기가 언제라고 정해져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블루엠텍의 공모주식수는 전량 신주발행으로 14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1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약 1597억~2023억원 규모다. 오는 11월22~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4~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2월 1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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